색종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색종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68회 작성일 22-03-06 14:07

본문

색종이를 접습니다 한모퉁이를 접으니 다른 모퉁이가 아픕니다 그래서

다른 곳도 손톱으로 눌러 접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정 가운데를 접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아 색종이를 다시 핍니다

접힌 곳이 새것과는 다르게 헌 색종이가 되어습니다 그리곤 다시 다른 곳을 접어봅니다

그리곤 정 번대도 똑같이 접습니다 이제 뭔가 다른 느낌이니다 이게 정답인듯

정 가운대를 다시 접습니다 하지만 어수룩한 모양에 다시 펴 봅니다

이젠 접히 부분들이 여러곳이라서 색종이가 누가봐도 이상해 졌습니다

처음 깨끗한 색종이가 되기엔 어렵다는 듯이 어떠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손톱으로 이쁘게 놀렀을 땐 알지 못했습니다 다시 펴보니 그 모양이 제일 지저분 합니다

두통이 다시 옵니다 접힌 부분에 이를 꽉 깨물어 봅니다 송곳니가 맞닿은 곳에

구멍이 뚫리고 색종이에 구멍이 납니다 그 사이로 바다가 지나다니고 문어 상어 고래가

지나 다닙니다 항해는 큰 파도앞에 홀로 섭니다 흔들리는 배안에서 자연은 거대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홀로 색종이와 싸웁니다

어떻게 접어도 색종이는 도도합니다 마치 무엇에 홀린듯이



댓글목록

釣人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인가 봅니다.
장미나무의 가시처럼
장미가 저토록 붉게 빛나며 도도한 이유는
장미에게 가시가 있기 때문일까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길요. 시인님,

Total 34,762건 42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01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25
50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7
5010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3
5009
죄와 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4
50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8
50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3
5006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17
5005
하루에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7
50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03
5003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20
50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9
50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01
500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01
4999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2
49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18
4997
가을빛고향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07
49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10
499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1
4994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24
499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05
499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4
499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5
4990
신구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29
4989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8
4988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0
4987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9
4986
물밥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28
498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1
498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7
49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10
498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25
498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21
4980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21
4979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0
497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22
4977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17
4976
친구 만들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2
4975
觀自在 素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1
4974
깨꽃의 계절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6
49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27
497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1
49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3
49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5
4969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9
496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15
4967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1
496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22
49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25
4964
기다림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20
49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6
496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06
4961
그리움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20
49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08
495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2-06
4958
19. 댓글+ 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2-19
495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4
49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23
49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4
4954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16
49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20
49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30
49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5
4950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8
4949
푸름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30
49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14
494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19
4946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2
4945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5
4944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0
4943 화성개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