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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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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1회 작성일 22-04-04 06: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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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겨우내 기다렸던 몸을 털고
선명하게 현신하는,
하얀 그리움

해마다 봄이면,
반복하는
사랑의 아픈 몸짓

사람들은 널 보고
그저 꽃놀이에 취한다만,
네 안에 고여있는 눈물은
볼 수 없고
바람에 떨려나간 네 향기에도
끝내 소식 없는 님

뜬 세월 묻히는 땅을 향해
어느 날 일시에
가녀린 몸으로 가라앉아도,
재회의 염원을 바람 부는 하늘에
하얗게 날리우며
몸을 던지니

사라지는 그 모습조차
기약없는 슬픔을
곱게 만들어,
넋을 놓은 가지마다
다시 송글 맺히는
새파란 갈증





White Flowers


* 벚나무는 원래 그 원산지가 제주도.. (제주도의 왕벚꽃 나무)

벚꽃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일본 원산의 꽃>이란 그릇된
생각이 아직까지 자리하는 거 같습니다

- 일제 식민통치의 폐해가 지금까지도 군데 군데 묻어납니다

16세기 경, 일본 애들이 우리의 왕벚꽃 나무를 가져다가
오늘의 벚나무로 개량(?)한 것
(얘네 Sakura들은 원래 독창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 웃음)

그건 그렇고

제가 있는 곳은 봄에 벚꽃도 없어서...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개한 벚꽃의 외침을 엿듣습니다.
이제 곧 전국적으로 흐드러진 벚꽃 물결을 보겠습니다.
건안 하신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지요.
늘 건강하심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본래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투병을 딛고
이제는 건강을 찾으셨다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계신 곳에도 벚꽃이 만개하겠지요

벚꽃은 하얗게 무리지다가
한꺼번에 하얗게 지는 모습에서
절정일 때 유종의 미를 거둔다할까..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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