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출근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2-04-06 11:41

본문

​출근길

기와 갈증이 미세먼지처럼 기관지를 긁어댄다
전면 유리창에 로드킬이 경고장처럼 달라붙었다
저 선 굵은 찰나의 모션들
악몽을 꾼 아이처럼 스키드 마크가 잠에 덜 깬 눈알을 껌벅거린다
신호가 끊어진 횡단보도에는 희뿌연 눈깔들이 흰 사다리 위로 굴러다닌다
지난겨울 서랍 속에 꼭꼭 숨겨둔 유리구슬처럼

쓴맛을 상실한 희멀건 눈빛이 낙인처럼 전단지 속으로 결박되었다
기관지에 낀 눈알들이 가래처럼 끓어오른다

가파른 급커브길엔

횡풍이 깨진 유리알처럼 비명을 질러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87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7
자리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6-15
196
나는 없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5-06
195
소주 한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2-12
194
석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1-20
19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2-14
192
산책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6-11
191
자오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12-28
19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5-14
189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6-09
188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6-25
18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0-13
186
고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5-11
1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4-29
1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1-08
1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3-11
182
모기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1-06
18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4-23
1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9-22
179
일상에 누워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0-31
1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8-13
17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6
1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2-14
1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1-05
17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2-26
1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2-22
1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7-05
171
사라방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2-25
170
불통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05
169
봄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3-16
168
비문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3-01
1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12-26
166
무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2-08
165
벽시계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0-25
164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8-31
163
투게더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1-03
162
발렌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6-15
1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05
160
葬事의 시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18
1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4-16
158
발작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9-06
157
시크릿 가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5-04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4-06
1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5-22
154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6-19
1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1-13
1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0-01
151
나이아가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5-24
1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1-17
149
사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7-04
148
넋타령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1-17
1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3-10
1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5-03
145
봄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2-17
144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3-09
14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1-19
1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1-25
141
백야(白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12
1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14
1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1-14
138
대변(大邊)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0-14
1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2-06
13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5-17
1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8-26
134
산에, 사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7-16
133
눈 감으면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6-09
132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6-27
1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2-28
130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3-19
12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1-05
12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