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詩] 和尙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非詩] 和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2-04-16 16:42

본문

화상(和尙)


일찌기, 고은 시인이 김관식 시인과 더불어
미당을 찾았을 때...

未堂의 그 생긴 모습과 그가 쓴 詩들을 생각하니
불현듯 웃음이 터져나와, 高銀과 冠植이
미친듯이 배꼽을 쥐고 웃었다 했던가

미당이 겸연쩍어, 왜 그러냐? 하고
물어도 그들은 계속 웃어 제끼고

급기야, 生佛 같던 미당도
화를 버럭 내며 방을 나갔다지

그랬던 고은과 관식도 우습다
실은, 그네들이 미당보다 더 웃기면서

그나저나, 고은 시인은 그 명예(?)스러운 이름처럼
일찌감치 노벨문학상이나 곱게 받았어야 할텐데

늙으막에 재수 십만팔천리 왠 미투 구설수

그래도, 쪽발과(科) 무라까미 하루키(村上春樹)의

허접한 소설 나부랑이보다는

월등 그의 문학성이 높지 않던가 - 솔직히 말하자면

걱정도 팔자다

아, 그들의 발가락 사이 때만도 못한 나는 또
얼마나 더 웃기는 和尙인지

그들은 시로써 제 이름 값이라도 했지만
그마저 못하는, 나는
정말 얼마나, 얼마나, 더욱더 웃기는 화상인지

정말, 우습다

그래도 글을 쓴답시며 껄떡이고 있으니

熙善 , 이 화상아.. 도대체 왜, 사니?
 


slow beat jam (Instrumental Version)

  - 글 같잖은 거 써 놓고 천천히 (욕 먹고) 얻어 터지기






未堂 시인(徐廷柱 1915∼2000).


김관식.jpg

김관식 시인 (金冠植, 1934년 5월 10일 ~ 1970년 8월 30일)


 

高銀 시인

1933 전북 군산 출생 본명은 은태, 법명은 일초. 11년간 불교 승려 생활함

1958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서정주에 의해 추천되어 문단 데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5건 29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455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5
14454 바람에흔들리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6
14453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9
144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0
144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0
144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7
144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3
1444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3
144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8
14446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5
14445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3
1444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03
1444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5
14442
幽靜유정 댓글+ 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9
144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5
14440
변환의 힘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0
144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6
14438
Cosmos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6
144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7
1443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9
144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4
144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2
14433
사람풍경 댓글+ 3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4
1443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1
1443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8
14430
담배 찬가 댓글+ 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8
14429
아내의 선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14428
사과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05
144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09
14426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7
1442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7
14424
프리랜서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0
144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6
14422
아카시아꽃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9
1442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9
14420
나의 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9
14419
전생의 죄인 댓글+ 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9
144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1
1441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01
14416
도요새와 달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3
144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0
1441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5
144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8
1441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1
14411
비가 내린다 댓글+ 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4
14410
낙엽 댓글+ 2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2
14409
마지막 잎새 댓글+ 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4
1440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6
14407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9
1440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1
14405
부부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9
1440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12
1440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2
1440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7
14401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0
1440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6
1439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3
14398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09
14397
내림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30
1439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6
14395
붕어빵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8
14394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8
14393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9
14392
천일 순례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0
14391 모카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23
14390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5
143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7
14388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4
14387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7
1438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