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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풀어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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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2-04-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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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풀어헤치고 / 미소향기 가슴과 가슴을 잇는 끄나풀 그 묶은 매듭 슬며시 놓아 버리니 살포시 마음보따리 풀어헤치어 솟구치는 웃음 함께 나누며 살리라. 천지의 오가는 모든 현상이 한 호흡 숨결로 이어 흐르는 것임을.. 많으니 작으니 무슨 분별이며, 굳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무슨 소용인가. 하늘 그리는 이의 붉은 신심 석양으로 가는 가슴 절로 붉어지는데.. 이 마음에 이는 애틋함도.. 그 어느 그리움도 모두 잊었음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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