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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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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4회 작성일 22-05-05 09:39

본문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 / 백록


 

 

근처 바닷가 아주 낮은 오름 섬머리에 올라 작은 파도를 훔치는 늙은이 시선입니다

잔잔한 물결에서 소파小波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조선의 소년 소녀 단 한 사람이라도 빼지 말고 한결같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하자

이윽고 망망대해로 향하는 썰물을 따라 노래를 부릅니다

어릴 적 이름이 노마혹은 놈아라는 석동이 지은

어린이날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이라는

그 세상 속으로 내려오는 길목으로 시원한 오래물이 졸졸 흐릅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라는 노랫말이 비칩니다

그 행간으로 파랑새 소리인 듯

케게게게 케게게게

그새 옛날 같지 않다는 소리인 양

에게게게 에게게게

후렴구처럼 울려 퍼집니다

어느새 나는 어린이가 되어 노래동산을 내려왔습니다

어느덧 늙어버린 어깨동무들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머리 소년이 부르는 동요가
예쁜음색으로 들려옵니다
어린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시대가
슬퍼지기도 하지만
어린이를 기억하는 소파의 말씀이
귀하게 울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어린이들은 어느덧 젊은이들이 되어버렸고
늙은이 나에겐 어린이 하나도 없으니 오늘은 있으나마나한 세월이군요
나와 같은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세상은 무척 쓸쓸하겠지요
하여 오늘 나는 근처 바닷가에서 소파를 만나 원망을 잔뜩 퍼붓고 왔답니다
- 아마도 서말 가옷쯤 될 겁니다
무덤덤한 갯바위를 괴롭히며 희끗거리는 포말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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