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억새꽃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람난 억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11회 작성일 17-12-20 09:26

본문

바람난 억새꽃

 

차가운 호숫가에

흔들리는 억새꽃을 보았네

꽃도 아니면서 발랑 까졌다고

생각했네

그런데 겨울에 활기차게 핀

왕성한 꽃이라 우겨댔네

그러나 몸짓이 마음에 안 들었네

자신도 그렇다고 꿈틀대네

꽃은 꽃이지만 향기가 없다고

그랬더니,

겨울이라 그렇다 했네

약간은 마음에 안 들었네

그렇지만 꽃으로 인정하네

바람이 지나며 한바탕 웃음꽃을

나도 잠시 헛웃음 치네

신이나 바람에 마구 흔들거리네

썰렁한 겨울에 이만한 꽃 없다고,

고개를 더 세차게 저어 보이네

건너편에 떼거리가 함께하네

하얀 깃털 하늘로 치켜들고

속 살까지 가끔 들쳐 보이네

바람이 더 세게 부네,

제기랄!.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에 피는 꽃,
겨울바람을 잠재우는 동장군처럼
굳세게 버티다가 새순을 틔우는 의지의 꽃,
반에 반만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길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벌판에 현장 사무실을 지키며
이 글을 쓰시는 시인님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 열정 억새꽃 기세도 못따라가지 싶습니다.
힘드셔도 미래를 생각하고 설계하시는 자세로 일상을
채워 나가시기를 빕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 갈이 없이 피운 억새꽃이 참 좋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지요

죽어도 겨우내 피어있는 꽃
평생 지지않는 꽃이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가 꽃이라 우기는 질긴 생명력,
그냥 꽃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 입니다
새 봄까지 버티는 경이력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426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2-22
145
바람의 노래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2-21
1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2-20
143
벽과 벽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2-19
1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2-18
1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2-14
1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2-13
1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2-12
1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2-11
1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2-10
1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2-09
1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2-08
1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2-07
1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2-06
1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2-05
1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2-04
130
소라에 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2-03
1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2-02
1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2-01
1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31
1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1-30
1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1-29
1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1-28
123
눈길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1-27
1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1-26
121
샛길, 지름길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1-25
1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1-24
1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1-23
1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1-22
1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1-21
1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1-20
1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1-19
1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1-18
113
대관령 연가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1-17
1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1-15
111
추워서 붉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1-14
110
맹신(盲信)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1-13
109
포로들의 춤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1-12
1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1-11
1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1-10
10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1-07
1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06
104
동토의 세상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1-05
103
허공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1-04
1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1-03
1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1-02
1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2-31
99
폭설의 눈물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2-29
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2-27
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2-26
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12-24
95
고향과 타향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12-23
94
나의 혀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12-22
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2-21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2-20
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2-19
9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2-18
89
새벽 눈보라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2-17
88
매서운 한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2-16
87
겨울 바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2-15
86
추모 공원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2-14
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2-13
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2-12
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2-11
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12-10
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12-09
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2-06
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2-05
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2-03
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2-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