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에 떡을 쥐고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양손에 떡을 쥐고도.. / 미소향기
구하는 이의
추구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윽한 마음으로
피어내는 내 그리움이라 하리라.
빈자리를 채워주는
실체 없이 번져나는 관대함이니
굳이 이것, 저것으로
한정 지을 수 없는 오묘한 진리이다.
여유로 일구는
위없이 값진 선정으로 향함이요,
위함으로 빛을 받아
더없는 마음보배로 빛남을 이루리니..
마음 찾으려니
천지를 가득히 채워가는 밝음이요,
마음 닫아거니 송곳 하나
꽂을 틈도 없이 찰나에 사라져버리네.
행복의 척도란
참으로 천차만별 아리송한 자체라.
그 만족의 잣대를
과히 어디에 무엇으로 혜량 하리요,
이만함의 여유라면
가득한 우주가 능히 펼쳐지려니
모자람으로는
알 수없는 이 불변의 묘한 진리를..
우리는 항상 고프다 한다.
여유로 가득함을 알지 못하고.
행복 찾아 길을 떠돌고 있음이네.
양손에 떡을 움켜쥐고도 고프다하더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죽지 않고 마지막 시집을 출판할 수 있다면
양손에 쥔 떡에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