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고향무정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향무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6회 작성일 22-06-08 22:14

본문

고향무정 / 백록

 

한 세기의 희로애락을 풍미하던 어느 배우가 훌쩍 떠나버린 

오늘 문득

어느덧 늙어버린 어느 청춘의 노래를 되새긴다

구름도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 있네

사실은 너무도 척박한 그 터무니로 

두 노인네가 산다

여든 아홉 갑장 늙은 부부가 죽지 못해 산다

아니 더 살고 싶은 듯 기를 쓰며 산다

어제는 하르방이 쓰러지고

오늘은 할망이 쓰러지고

이승의 병원을 오락가락하며

저승의 구천을 들락날락하며

지금도 죽은 듯 산다

그냥저냥 산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56	운명교향곡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29
655	요 며칠 사이 하늘의 표정을 읽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27
654	꽃과 시인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26
653	파란 나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6-25
652	여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6-24
651	하지에 장마가 덮치던 날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6-21
650	새벽 안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6-20
649	내 삶을 복기하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6-19
648	인버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8
647	제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6-17
646	유체이탈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6-16
645	망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15
644	상상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6-14
643	유월 예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6-12
642	유월의 어두모루*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6-11
641	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09
열람중	고향무정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6-08
639	생과 사, 그 어간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6-06
638	가시버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6-04
637	6에 대하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03
636	정난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30
635	구하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5-29
634	코리안 삼국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8
633	월대천강지곡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5-25
632	神들과 함께 노는 詩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5-24
631	초애의 서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23
630	프리즘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2
629	소만의 기슭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5-20
628	오늘날의 詩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5-19
627	‘π’를 읽는 방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18
626	눈물의 십자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17
625	이상국가론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5-16
624	안이비설신의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5-15
623	몽생이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14
622	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13
621	명과 명, 그 행간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5-10
620	타는 목마름으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5-09
619	저승 여행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8
618	부처님 뵈러 가는 길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07
617	갈등의 꽃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5-06
616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05
615	나의 깐부들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4
614	오월에 쓰는 편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03
613	꿀벌들의 실종사건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5-02
612	심심풀이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01
611	석탄일에 즈음하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4-30
610	송악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9
609	몽니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28
608	청산별곡을 소환하며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4-26
607	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4-25
606	저승으로 보낸 편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4-24
605	사월의 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23
604	나의 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4-22
603	한라산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1
602	말의 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20
601	야화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4-19
600	커피를 마시는 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18
599	치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16
598	노랑 영혼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4-15
597	코로나 후유증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4-14
596	화중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2
595	가자니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4-11
594	담쟁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4-10
593	잃어버린 어느 마을을 지나치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4-09
592	4월의 찬미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4-08
591	사월의 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4-06
590	청명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4-05
589	4월 4일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4-04
588	천제연 유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4-03
587	문득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02

고향무정 > 창작시의 향기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페이지 정보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