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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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 피 흘려
해당화(海棠花) 붉은 꽃밭
죄지은 자, 모두 돌을 들어
땅바닥에 뒹구는,
실어(失語)의 얼굴들
그 아픈 신음에,
소스라치는 오후의 적막
꽃들아 이제 그만,
이 죄많은 세상과 사람들을
용서해 주렴
- 희선,
Schindler's list ( John Williams )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시와 음악을 통해 저 자신을 향한 묵상의 시간,
고해소의 장궤틀에 무릎 꿇어봅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요즈음은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신작보다는 전에 써 놓았던 것들
수정을 통한 퇴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 의미로)
부족한 글..
자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콩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