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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새우는 소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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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22-06-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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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새우는 소쩍새


               

              龍門 민경교

깊은 밤이 지나 먼동이 틀 무렵인데
고목나무 우듬지에 올라가 목을 길게 빼고
누구를 찾아 그리도 슬피 울부짖는가


한이야 뭐든 잊을 때엔 깨끗이 잊으라
헝클어진 퍼즐조각은 맞추어나갈 수 있다 해도
세월만큼은 그 흔적을 남겨두지 않는다


집나간 돈이라면 벌면 그만이지만
금간 벽돌처럼 벌어진 사랑은
다시는 그대 곁으로 돌아오려 하지 않으니
나무꼭대기 우듬지에 앉은 소쩍새처럼
밤새도록 그리움에 울먹이지 말라
사랑은 유효기간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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