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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 드러냄 , 그 다변의 빛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7-09-11 07:05

본문

3




           드러냄  ,  그 다변多辯 의  빛깔

                                석촌  정금용



말은  이미 홍수   ,   드러냄도  범람해  숨이 차고
경청하는  마음이  길을 잃어
말은 귀를 찾지못한  미아 ,  모퉁이 헤매는  마른 잎이요

다변이  불신不信 을  얼음꽃으로  얼려 쌓을때 마다
침묵은  신뢰를  가을열매로 익혀
그 향이  황홀해 보이기까지



다변은   차려입은  깃발과 깃털로   맹점을 가렸지만
침묵은  번뜩이는 푸른빛을  주시하였지 

다변이  꾸미고 가꿔     
꼭두가  영원하리까
묘사하며 느꼈던 침묵은  그 향을  우려내었고

다변이 소용돌이  미소를  뿌리던 날
침묵은  홀로  오솔길에서  망설였지만

다변이  언변言辯 으로  머신건을  당기는 순간    
침묵과녁판 의  
열상裂傷 은   소통의 큰구멍이 되었소

다변의  입이 아닌   침묵의  발자국을  보리라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지도



조롱鳥籠 은  자유로운  선택을  조롱 嘲弄  하고
세상은
생각하여  감응한다지
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하물며  드러내려  하는가   그 빛깔



*다변:말 드러내기 좋아하는 힘가진 부류
*침묵:보편타당한 의식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말씀중에 제가 꼭 필요한 깃털 하나 뽑습니다.
푸른색 머리띠 두르고 탁구치러갑니다.
오늘 하루도 청청하게 푸른 날 되소서,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깃털 하나  뽑혔는데
소 아홉마리  딸려 갑니다

조롱속에  한마리 새
많이  기다릴텐데요

붉은 알암  담으소서    최현덕 시인님
석촌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내지 않고
드러나는 꽃의 빛깔을
석촌 시인님의
드러냄, 그다변의 빛깔에서 보고 갑니다

가을날 향필하시는 석촌시인님의 건안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랭이꽃  일지언정
미소로  고요히  깊어지는
자연의 묘리

오로라로  다가서시는
잡초인 시인님    풍성하시옵소서
감사 드립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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