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내 이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9회 작성일 22-07-28 06:53

본문

내 이름                                            /  시화분

 

 

초라한 문패 속에 살고 있던 나는

졸업장에 스펙에 이력서에 들어가기 위해

밤낮 땀 흘리며 살았다

궁궐 같은 집 한 채 마련

화려한 실내장식 꾸미려 할수록

현금 카드에 계약서에

칸 칸마다 감금되고

-, -부인, -엄마, -선생, -집사,…

보통명사로 대체되어버린 내 존재

호명이 많아질수록

나는 분해되어 간다

 

나는 나에게 늘 타인이자 폭군이 되어갔다

 

누구나 손 벌려 환영하듯 불러주는

금빛 테두리 쳐진 명함 속

보금자리라

안주해 보기도 하지만

눈발이 날렸고

세월이 갈수록

먼 길을 돌고 돌아 찾아 헤맨

가장  따뜻한 

 

내가 나를 소중히 불러주는 목소리였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無로 이행되는 세상사 환희로움이 부딪쳐 깨우쳐집니다
空을 찾아 허비하는 생명 발로의 책무가 당연함 벽과 마주섭니다
오늘, 나로서 높음으로 가는 현신되는 힘을 부름합니다
虛의 터울에 서는 아픔의 깨어남과 같이 합니다

지력이 가늠하는 응축된 행복과 있음의 수신호는 형용됨에 갈음되는 악성과 조우합니다
열락 신호가 무진장한 영험 힘을 부리고 있는 낮은 낙망과도 함께 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시인님의 글을 뵙습니다.
산다는 것이 고만고만한가 봅니다.
신달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쟤는 아무걱정도 없이 사는 줄 알고
참말로 부러웠는데 알고 보니 
쟤도 나름의 무거운 고민이 있더라고 하시며
그래서 하느님은 공평하신가 보다
하시데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시인님~~^^

시화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ang님, 콩트님,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마을디 변함없이 있어주어서 감사하네요. 잠시 떠나있다가도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시를 다시 쓰니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고요~~^^

Total 5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1
5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8-20
5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8-13
4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06
48
숨바꼭질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03
47
사랑의 지문 댓글+ 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3-22
4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26
4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8-25
4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8-24
4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23
4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8-22
41
바이올린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21
열람중
내 이름 댓글+ 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8
3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2-21
38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20
37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9
3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2-18
35
빗방울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16
3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13
3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0-11
3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08
3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07
3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0-05
2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0-04
28
모닥불 댓글+ 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3
27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02
2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29
25
조각가 댓글+ 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9-27
24
풀잎의 독백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9-26
2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25
22
단풍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9-24
2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23
2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9-22
19
미녀(美女)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21
18
모래시계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9-20
17
노을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19
16
수도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18
1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7
14
립스틱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9-16
13
꽃은 종(鐘)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15
1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3
11
외침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9-12
10
퇴고 댓글+ 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11
9
종이 비행기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9-10
8
새벽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9-09
7
빨래집게 댓글+ 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8
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07
5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06
4
가을 산책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9-05
3
새집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4
2
싼다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9-03
1
퍼즐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