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 속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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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2-07-28 12:19본문
시방 속 노인
폴 차
노인이 탑골공원을 서성이 듯
시마을 속 찾아와 벤치에 앉습니다
이마에 써 붙인 시사랑
뭇 사람들도 별 관심 없이 바라봅니다
이곳에는 흔들의자 같은 것은 없어요
익숙한 얼굴, 생소한 얼굴, 개명해
생얼굴을 감춘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곳
나는 늘 3인용 벤치 가운데 앉아
거의 말 나눔 없이 좌우 눈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무뎌진 뇌세포에
나도는 바람으로 일으킨 전류를 보내 뇌의
감전을 시도합니다
꿈틀 깨어난 애벌레 날개를 달고 나의 펜 끝에
날아와 앉으려무나!
그리고 먼저 떠난 아웃님
당신이 찾아와 달아 주던 댓글에 난 시인을
닮아 갔네요, 이제 저 세상에서
맘껏 날개를 펴세요
소식 없이 시 마을을 떠난 글쟁이 선배님들
안녕하신가요, 노인과 바다 아닌
시방 속 노인입니다
폴 차
노인이 탑골공원을 서성이 듯
시마을 속 찾아와 벤치에 앉습니다
이마에 써 붙인 시사랑
뭇 사람들도 별 관심 없이 바라봅니다
이곳에는 흔들의자 같은 것은 없어요
익숙한 얼굴, 생소한 얼굴, 개명해
생얼굴을 감춘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곳
나는 늘 3인용 벤치 가운데 앉아
거의 말 나눔 없이 좌우 눈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무뎌진 뇌세포에
나도는 바람으로 일으킨 전류를 보내 뇌의
감전을 시도합니다
꿈틀 깨어난 애벌레 날개를 달고 나의 펜 끝에
날아와 앉으려무나!
그리고 먼저 떠난 아웃님
당신이 찾아와 달아 주던 댓글에 난 시인을
닮아 갔네요, 이제 저 세상에서
맘껏 날개를 펴세요
소식 없이 시 마을을 떠난 글쟁이 선배님들
안녕하신가요, 노인과 바다 아닌
시방 속 노인입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동의 환희에 져내린 순수로운 결핍 그리고 또 나서는 제약과의 영예 향한 자기 침탈이 순서를 잊게 했습니다
영적인 있음이 높음이 되어 나부낄 때면 결핍의 충만이 고고함의 맥을 열었습니다
순수, 그 혁명의 맥락은 가늠되는 자기애의 검음으로 치뤄져야 했습니다
열림, 그 막대함의 전투에서 또 다른 높음인 울림의 서곡을 당겨들었습니다
마성, 존재로서 높음이 되는 환희의 절정과의 교신은 응답이 없었습니다
생명, 그 존귀함은 울림의 벽을 허물고 승냥이로서 한 차례 회오리를 불어 쟁탈의 서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나지막한 목소리, 있음의 향연이 되었습니다
음습한 음지에서의 축생의 환희가 있는 光의 함성을 듣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