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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속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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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0회 작성일 22-07-28 12:19

본문

시방 속 노인

 폴 차


노인이 탑골공원을 서성이 듯
시마을 속 찾아와 벤치에 앉습니다
이마에 써 붙인 시사랑
뭇 사람들도 별 관심 없이 바라봅니다
이곳에는 흔들의자 같은 것은 없어요
익숙한 얼굴, 생소한 얼굴, 개명해
생얼굴을 감춘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곳
나는 늘 3인용 벤치 가운데 앉아
거의 말 나눔 없이 좌우 눈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무뎌진 뇌세포에
나도는 바람으로 일으킨 전류를 보내 뇌의
감전을 시도합니다
꿈틀 깨어난 애벌레 날개를 달고 나의 펜 끝에
날아와 앉으려무나!
그리고 먼저 떠난 아웃님
당신이 찾아와 달아 주던 댓글에 난 시인을
닮아 갔네요, 이제 저 세상에서
맘껏 날개를 펴세요
소식 없이 시 마을을 떠난 글쟁이 선배님들
안녕하신가요, 노인과 바다 아닌
시방 속 노인입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동의 환희에 져내린 순수로운 결핍 그리고 또 나서는 제약과의 영예 향한 자기 침탈이 순서를 잊게 했습니다
영적인 있음이 높음이 되어 나부낄 때면 결핍의 충만이 고고함의 맥을 열었습니다
순수, 그 혁명의 맥락은 가늠되는 자기애의 검음으로 치뤄져야 했습니다
열림, 그 막대함의 전투에서 또 다른 높음인 울림의 서곡을 당겨들었습니다
마성, 존재로서 높음이 되는 환희의 절정과의 교신은 응답이 없었습니다
생명, 그 존귀함은 울림의 벽을 허물고 승냥이로서 한 차례 회오리를 불어 쟁탈의 서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나지막한 목소리, 있음의 향연이 되었습니다

음습한 음지에서의 축생의 환희가 있는 光의 함성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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