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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2-07-28 17:04

본문

시인에게 필요한 자세란 이해하지 못할꺼라는
편견에 있다 단순히 작은 촉감 만으로 벌레라
생각하고 일순간 소스라치는 인간에게
발꼬락 하나 보여준다면 어떤 인간인지
어떤 삶을 살았고 무슨말이 맴도는지
삶 전체를 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타부타 아름다움에 설명을 더한다는건
같이 바라보는 태양이 어떤지 바로 옆사람에게
지루하게 시를 써대는 것과 같다
척하면 척이고 더 간결하게 글을 마무리하는게
큰 여백을 뒤로하고 짧은 글로 다른 의미들을
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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