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경을 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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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6회 작성일 22-08-05 09:23본문
여름 풍경을 관조하다 / 孫 紋
아침 벤치에 앉아
한가로이 여름 풍경을 본다
하늘엔 뭉게구름 흘러가고
땅 위엔 개미가 분주히 오간다
그냥 보고 있을 뿐
그들이 가는 곳을 묻지 않는다
멍하니 내 자신을 잊은 채
그저 매미 소리에 젖어 있다
있음 그대로 그냥 있을 뿐
저기 사람이, 인간이 오고 간다
세월이 여삼추처럼 흘러간다
눈을 감으니 자연의 한 점이 된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항해에 자신의 생각 한도가 빠졌습니다
생각의 가늠으로 이루어진 생각 형상이 영성체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순전하고 완전한 각성으로의 길에서 순수로움이 위약함과 마주섰습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ang시인님!
고운 발걸음으로 찾아주시고
놓아주신 공감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저는 무증상C-19로 인해 격리상태로
마음을 비우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