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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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5회 작성일 22-08-07 11:58본문
가래떡/지천명
가래떡을 사랑했다
그래서
가래떡도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며
냉장고에 가래떡을
쟁여 넣었던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아무렴
가래떡이 나를
촉촉히 적시며
사랑으로 적셔
주고 있음을
믿고 싶었다
금덩이 같았던
나의 가래떡을
그렇게 모셔서
떠 안고 있으며
꽁꽁 얼어붙은
떡덩이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냉장고에서
가래떡을 꺼내
냄비에 올리고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어 말랑
하게녹혔다
혀끝에 감기는
맛이 달달하다
사탕보다 더
달디 달다
가래떡을 사랑했다
그래서
가래떡도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며
냉장고에 가래떡을
쟁여 넣었던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아무렴
가래떡이 나를
촉촉히 적시며
사랑으로 적셔
주고 있음을
믿고 싶었다
금덩이 같았던
나의 가래떡을
그렇게 모셔서
떠 안고 있으며
꽁꽁 얼어붙은
떡덩이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냉장고에서
가래떡을 꺼내
냄비에 올리고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어 말랑
하게녹혔다
혀끝에 감기는
맛이 달달하다
사탕보다 더
달디 달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혹이라고 부름됩니다
검음의 부름은 순전함의 맥에 자기 곤혹을 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