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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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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01회 작성일 22-08-10 00:37

본문

빈뇨 


나는 후배위를 꿈꾸었다 어제는 좌위와 내일은 측위를 기웃거릴 테지만 정상위를 벗어나는 날이면 늘 고백성사를 해야만 했다 시계를 벗어난 것들은 모조리 죄악이라고 떠들썩했다 보속을 밥 먹듯 하는 출근길 역사에는 통근열차 한 대가 멈춰서 있었다 방송은 잇따라 탈선이라고 고함을 고래고래 내질렀다 선로에는 폭우로 기울어진 통근열차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측위를 꿈꾸고 있는데 역무원은 정시에 정상적으로 기차가 출발한다고 소리쳤다 기적소리도 빗발에 쓰러진 역사의 시계탑엔 째깍거리는 출근길 난민의 울음소리가 짹짹거리고 초침과 분침의 화급한 촌각들이 화려한 역사의 광장에 잘려나간 비둘기의 발톱처럼 매달려 있었다 나는 오늘도 후배위를 꿈꾸었지만 비정상이 되고 성도착증 환자가 되고 불완전한 변태가 되었다 그들의 체위는 수억만 년 전부터 화석으로 굳어있었나 보다 성장점이 멈춘 희귀병을 앓는 나는 도시의 고정불변의 이단아였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질로 된 자기 몰두를 향한 의식 이입이 사물의 용해력이 약하게 이루어져 세상의 자기화가 멀리 있게 됐습니다
자연성에서도 자기화에 방점을 두지 않아 신성 의식을 주 포인트로 한 포맷을 받쳐주지 않았습니다
성결로 자의식을 높이며 신성을 고양하느라 필요한 모독 방식도 영적 체험이 실질적으로  다가서지 않았습니다
영적 갈피로 영적 순결을 체험케 하는 시적 여행의 운을 열어 체감 희열의 도를 제공하였습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위쪽은 물 난리로 심각한 모양입니다.
신문보고 알았네요..물은 어디든 보기 어렵고
관리하기 어렵다는 세월이 더할 수록
그런 느낌입니다. 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시인님 시작부분이 압권입니다.
눈에 끌리네요..
참! 이수명 시인, ㅎ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분이라
글 넘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출근해서
커피 한 잔 중입니다.
요며칠, 잘 보내셨는지요?
조속히 물난리가
수습되어야 할 텐데요.
큰일입니다.
건강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숭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작은 섬은 물난리와 별개라서
너무 미안하고 아픔이 더해갑니다.
도시의 깊은 이단아의 통찰의 눈빛이 느껴지는
시심에 놀랐습니다.
다시금 곱씹어 깊은 감상에 젖어봅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필명처럼
시인님의 시를 감상할 때마다
말그대로 힐링입니다
늘 시인님의 사유 깊은 시어 속에서
페달을 밟으며
자유롭게 누비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안녕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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