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훌 털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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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4회 작성일 22-08-10 09:56본문
훌훌 털어내며
더는 이렇게 못 살겠다
참고 사느라 속이 문드러지고
가슴이 벌렁거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네가 아니라
바로 나다
그래 나여야 한다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것처럼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심정이 뭔지
얼마나 아프고 참기 힘든지
너도 똑같이 당해가며 살아봐야 한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멀찌감치 꽁무니를 빼는 너를 보니
우습다. 별것 아니었구나.
잘 가라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마라
또 마주치는 날엔
빈말 아니다
뼈도 못 추릴 줄 알아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애로움이 상실된 세상에서 포악함과 악람함으로 악다구와 겨눔하면서
자애로움으로 복귀하려는 자연 환상율 부름에 순응을 버리면서 섭리 쟁탈전이 일고 있습니다
가야 할 길 정해진 곳 없는 막막함에 또 다시 다가서는 악랄함의 위용, 포악함으로 영체를 부름합니다
생명 존귀함을 놓치지 않는 세상사 혼과 이어지는 생존 가늠이 역거움과도 쟁탈전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구님의 댓글의 댓글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귀한 말씀 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