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꽃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몬드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9회 작성일 22-08-20 14:37

본문

아몬드꽃 



한번은 차를 타고 

캘리포니아 서부 끝없이 뻗은 평야를 달렸습니다. 


6월의 부드러운 바람 속에 높은 나무들이 

군데 

군데 

서 있었습니다. 


가지 끝에 점점이 새하얀 꽃잎들 - 응축되었던 슬픔이 화악하고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듯,

나무는 또렷했다가 

희미해졌다가 

새까맣게 도드라졌다가

순백색 고통 속으로 

슬쩍 감추어지기도 했답니다.


아몬드꽃들 속으로 

한 소녀가 걸어들어갔습니다. 

아몬드꽃은 벚꽃을 닮기도 해서 

한번 흩날리면 종소리 닮은 새하얀 촉감과 질감들이 

이리 부스럭 저리 부스럭

깔깔거리는 소리 사이 사이  

농축된 정적이  

그녀를 해체하여 멀리 데려갔을 것입니다.

그녀는 아마 

벙어리였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마와 정령의 교호가 가늠하는 인식 지평이 순리의 미진함과 순전한 열락을 둔 쟁투에 들었습니다
가늠되는 규준에서 땅의 음울을 포착하려 광활함에 손을 뻗었습니다
인식에서의 광활 어림이 순전한 높음으로의 길에서 미로를 향했습니다
마법은 차단되었습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언이나 형용 상태에서 성령적 인식 상태를 언급한 것입니다
의식 제고나 고양과 맥이 닿습니다
환타지로도 업된 상태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서로 교호되도록 한 것입니다

Total 554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3-15
4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3-14
482
북방여우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01
481
안개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27
480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2-17
47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2-11
4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1-26
47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1-15
47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1-14
4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1-08
47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2-29
47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2-24
472
단추구멍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2-23
471
가라앉은 달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2-22
4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2-17
469
구본웅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2-15
4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2-12
46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2-08
4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2-06
465
가이세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2-04
46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3
463
디어 에밀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2-02
462
낮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01
4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08
4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05
45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1-02
45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0-30
45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9
45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0-27
45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26
4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25
45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08
4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9-28
45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9-21
45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9-19
44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9-18
44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9-17
44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9-14
44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11
4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9-10
44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07
44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9-06
44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9-05
441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4
440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03
439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02
43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9-01
43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31
436
바다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8-30
435
작은 무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9
43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8-24
433
비 내리는 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8-23
432
프리다 칼로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21
43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8-22
열람중
아몬드꽃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20
429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19
428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18
427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17
426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8-16
425
호박꽃 초롱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5
424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8-14
42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8-12
4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05
421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8-04
42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01
41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7-30
41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29
417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28
4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7
4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