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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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5회 작성일 22-08-26 09:03본문
가을에는
목산
장독대
봉숭아 꽃을
엄마가 한 주먹 따다가
손톱마다
툇마루 앉아 곱게
물들여준 어린 시절에
노을이 잠시 머물다 간
풀잎에 맺힌 은빛 방울
이슬처럼 가버린 모정
세월 가도 잊을 수 없어
애야 부르며 싸리 문
사르르 열고
어머니 토 방 마루 밟고
살포시 올 것만
같아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하면 그리움의 계절이기도 하죠!
시가 참 가을이 깊어가듯 깊네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목산 시인님.
목산님의 댓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장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