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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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3회 작성일 22-09-02 16:49본문
시모
서울은 앞집처럼 다녔다
치매는 치매를 모르므로
우울은 우울을 모르므로
서울은 무슨 난리가 났는지
복잡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맹한 하늘에 내공만 미수 팔단
결코 나이 많다거나 토를 다는 일은
더욱 잦은 서울 길
복잡한 것은 복잡한 일이 아니므로
서울은 앞집처럼 다녔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색으로 도시 비문화와 접속하면서 형언되는 관념의 울림과 형용되는 아름다움이 주는 도시 문화를 체화하는 한도를 말했습니다
성세 환희로 누려야 체감되는 도시 문화 환타지는 늘상 사치 포용 있음과 환타지 영적 있음을 놓치고서는 불가해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는 활로를 접어두는 비문화에 선순환의 의지로 포용되는 것도 또 다른 맥인가 봅니다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살에 갇힌 공작을 유심히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공작이 저를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올려주신 시를 품으며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鵲巢시인님, 강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