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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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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2-09-28 11:02

본문

젊었을 땐 자꾸만 외면하던 마누라의 못난 발
반 백년 살다보니 자꾸만 눈이 간다.
직장으로 시장으로 바삐 쫓아 다니며
우릴 먹여살리느라 저래 못나게 되었나 싶어서.
젊었을 때는 참 못났다 놀려주던 마누라의 못난 발
지금은 자꾸만 쓰다듬어 주고 싶다.
굳은 살 박힌 발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나를 똑 바로 살게 만들었나 싶어서.
눈 감으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마누라의 못난 발
젊었을 땐 지우고 다시 그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대로도 참 잘나고 예쁘다 싶다.
여지껏 열심히 살아온 그 못난 발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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