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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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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2-10-06 20:00

본문

5. / 미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당신의 가슴에서 보름달이 되기를
중간 중간 덜 여문 달을 찔러보면서

당신은 항상 승자셨습니다
제가 민감한 것은 이기고 싶어서가 아니지요
비길 수만 있으면 되는데
신의 세계도 인간의 세계와 사랑의 감정기복은 거의 같아서 
모자라서 받게 돠는 그 어떤 수모에도 너그러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도록 하늘께서 허락하시는 날은
내가 당신과 비길 수 있고
당신 안에 제가 꽉 차는 날일 겁니다

하늘께선 진실만 허락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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