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마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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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마스카
김 철 호
코로나 사태 긴 터널 지나며
마스크 쓰고 우주인처럼 살아가는데
숨 막히고, 말 막히고, 위축되고
누가 누구인지 인사 나누기도 서먹해
알맹이는 사라지고 껍데기들이 난무하는 세상
루머, 가십, 가짜뉴스, 막말, 네거티브들이 정화될 때까지
햇빛 쏟아지는 초원은 아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나를 이길 자 아무도 없어, 나는 슈퍼 히어로...”
짐캐리처럼 마스크 쓰고 요술 부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지 못하는 여러분, 마스크 쓰고 조심 조심
病은 입으로 들어오고 禍는 입에서 나온다잖아요...?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생명 虛와 陰으로 피어나는 있음 향연이 가짐의 더함과 그리움 그대의 형언함으로 영적 속삭임에 접했습니다
대지 응력이 내어주는 희열의 터울에서 미혹의 잔영과 고혹의 음영에서 생명 가늠을 겨눴습니다
현혹되는 세상사가 성령의 음성을 견인하면서 그대의 음성과 신성 다툼을 하였습니다
열중 쉬어로 한 가늠을 더했습니다 영적 여기로 성결 더함과 조우했습니다 순결의 환희로 향락과 소용을 같이 하려 했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우리 사회의 전체를 흔들어 놓은 C19의
거친 펀치 속에서 떠난 이와 남아서 고통을 앓았던 시간들 !
한 쪽은 전쟁의 풍파로 한 쪽은 경제난으로
뒤죽박죽의 세태의 한 가운데를 지켜보는 묵시의 시심이 던지는
화두가 많은 것을 상념하게 해줍니다.
김철다니엘 시인님!
아이미(백미현)님의 댓글

잠시 머물러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