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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7회 작성일 22-10-09 12:57본문
하늘에다 뼈를 묻고
끝도 없는 공간에
미친 춤 하나 남깁니다.
풀꽃 작은 씨앗은
텃밭 한구석에 꽃을 피우고
사람의 씨앗은
누울 곳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버려진 세상의 한 구석에서
동네 싸움질마저
그리워하며
서러운 노래 하나 남깁니다.
작은 이부자리 허허로운 세월
쑤셔박은 단칸방 문고리에
열쇠도 없는 자물쇠로
쓸쓸한 무덤 하나 남깁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치를 형용하며 마주한 몰락으로 이루어지는 몰입경의 경지에 순서의 경외심을 잃고 입경하려 했습니다
중차대의 환희와 순리의 업을 따라 어우러지려 했습니다
영성체로서 온전함의 미궁에서 영적 가늠 율로 부터 환상율로서 벗어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