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오리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새벽은 오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2-10-18 18:52

본문

새벽은 오리라

잘려나간 목덜미가 돌무덤으로 펄럭거리는 수수께끼의 밤 불면은 스틱스 강물에 귀를 쫑긋 세우고 사선을 할퀴는 길고양이의 야윈 울음처럼 목덜미를 핥았다 주검조차 눕지 못하는 북경의 밤하늘에는 꽁꽁 얼어붙은 별들이 우박으로 쏟아져 내린다 골고다에 못 박힌 대못이 정수리로 내리 꽂히는 길섶을 지나 현관문을 열었다 찔레꽃 덩굴로 수놓은 침실에는 카라바조의 익사한 창녀가 꿈을 꾸고 있었고 거실 천장엔 별들의 두개골이 우주처럼 효수되어 있었다 머리맡으로 자리끼처럼 죽음의 얼굴이 펄럭거릴 때 나는 언제나 아킬레우스의 뒤꿈치였고 빛조차 얼어붙은 암흑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81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1
갤러리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3
4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1-11
3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1-11
39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09
3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1-08
39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07
395
고해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1-07
3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1-06
39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1-05
39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03
391
마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02
39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1-01
38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2-31
3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30
38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2-29
386
자오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2-28
385
아귀탕 댓글+ 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2-27
3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2-26
383
해맞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2-25
38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12-23
38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2-22
380
겨울의 틈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2-18
3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2-17
3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12-16
37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2-15
3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2-09
3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2-08
37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2-07
3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12-06
3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05
3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2-04
370
염불도드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30
369
나의 詩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1-29
3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6
3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23
366
석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1-20
3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11-19
3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18
363
넋타령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1-17
36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1-16
3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11-15
3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1-14
3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1-13
35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2
3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1-11
3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0
3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1-08
35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11-06
353
사랑의 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1-05
3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2
35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1-01
3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0-30
34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29
348
시월의 폭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28
3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27
3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6
34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5
344
환승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21
34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0-20
3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0-19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18
340
칸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0-16
339
가을은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15
3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14
3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0-13
33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12
3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0-11
33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7
33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0-06
33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0-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