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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곤충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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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2-10-19 14:55

본문

육식곤충 사마귀 

 

출입문 기둥에 사마귀 한 마리가 붙어서 

드나드는 사람을 검색하고 있다 


풀숲에는 이제 먹이가 사라진 탓일까

교미가 끝나면 수컷으로 배를 채운다는

저 사나운 육식의 곤충이   

무슨 연유로 출입문을 지키고 있는가 

 

사마귀의 눈을 보는 순간

등골이 오싹하고 머리칼이 곤두선다

나이 들어 기운 떨어진 나를 

다음 먹이감으로 찍은 게 분명하다 

 

벌건 대낮에도 눈에 불을 켜고

먹이감을 노리는 사마귀

서서히 움직이는 더듬이가 예사롭지 않아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 


만화와는 담을 쌓은 몸이지만 

공상이 현실로 바뀌는 세상

수백배로 커진 사마귀가 

사람을 먹이로 삼지 말라는 법 있던가

예삿일이 아니다 



당랑거철 [螳螂拒轍]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를 멈추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분수도 모르고 

무모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로 사마귀의 모습을 보면 매우 

사납게 생겼습니다. 외모만 그런 게 아니라 사마귀는 몹시 사나운 곤충으로 교미 후 수컷을

잡아먹는 것은 물론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개구리나 심지어는 뱀까지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어느 날 건물 출입문에 큰 사마귀가 거꾸로 붙어서 마치 쏘아보는 듯이 출입하는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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