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 후포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수정 - 후포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6회 작성일 22-10-20 10:39

본문

후포항


해조음(海潮音)의 긴 고동으로
눈망울 푸른 수평선에서
저 멀리 구름 이는,
비단 한 조각

넋으로만 가늠할 수 있는,
여울진 그리운 빛이
투명하다

내 반절(半切)의 눈길로
출렁이던 물결은
하늘 소매 넓디 넓게 흔들어,
무심한 바람의 갈피마다
하얗게 접히는 해변

해당화(海棠花),
머리 씻긴 세월이
저 홀로 붉게 저문다

먼 기다림의 끝에서



                                                     - 희선, 


 

*후포항(厚浦港):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소재


후포의 옛 지명은 후리포이다
한자식 표현은 휘라포(輝羅浦)였다

비단처럼 빛나는 포구(浦口)라는 뜻이다




 

 

댓글목록

박성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년 전....
집안 어른들 모시고 울진 여행 간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형제 분 중에 남자는 이제 아버지 혼자 남으셨습니다.
후포항에서 회를 먹는데 사촌형님이 그러시는 겁니다.
"작은아버지, 저는 아버지하고 이런 데도 한 번 못 와봤습니다."
그리운 그날의 후포항......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국을 떠나기 전 1999년 겨울에
후포항을 찾았었지요

벌써, 23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박성우 시인님,
그런 애틋한 기억이 있으셨네요..

Total 346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14
27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1-13
27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1-12
2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1-11
272
빈 노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10
2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1-09
27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1-08
269
To cummings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5
26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02
26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01
2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2-30
26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12-29
26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2-28
26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25
2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2-22
26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2-20
2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18
2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2-13
2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11
25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2-10
25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2-09
2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2-07
25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2-04
25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1-20
25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18
2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11-16
2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15
2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12
2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09
2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06
24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05
2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1-02
244
人生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01
24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31
2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30
2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9
24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24
23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8-20
2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7-30
237
Gresham's Law 댓글+ 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12
23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28
23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27
2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2-26
2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2-11
232
좋은 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2-06
23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1-23
230
사랑과 시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1-19
2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1-11
22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1-09
227
진열대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1-07
22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1-01
2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31
2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0-27
2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10-26
22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0-25
2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0-23
2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2
2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21
열람중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20
217
깊고 푸른 밤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9
21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8
21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7
21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15
213
들국화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3
21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12
2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08
2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06
2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04
2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02
2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9-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