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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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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2-10-25 21:27

본문

가을, 바닷가에서

눈 들어, 머언 수평선 서로 떨어져 아픈 가슴 표류한다, 추억의 단면(斷面) 흘러 흘러 닿은 시선(視線)은 붉게 물들어 가슴 태우는, 노을 아파하는 하늘은 저녁에 눕고 해안의 틈새마다 머리 돋는, 하이얀 파도 가락치는 바람의 서늘한 각혈(咯血) 갈빛 서린 바다는 온통, 물비늘 일렁이는 거대한 불면(不眠) 해변의 외로운 발자국 나는 오늘도, 니가 그립다


- 희선,

그대와 영원히           - Forever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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