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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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생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3회 작성일 22-11-09 13:28본문
동백꽃
kgb1020
한 겨울 바닷 바람따라 펼쳐진
녹두 빚깔 잎새 사이로
연녹색 화장을 지우며
연분홍 꽃망울 수줍게 눈을뜹니다
붉으스레 물들어내는
한송이 동백꽃 몽우리
새벽녘 이슬 머금은
겨울 바람 여전하지만
이른 봄바람 타고 찾아옵니다
뱃고동 소리에
떠나버린 그리운 님 돌아오나 싶어
밤새 기다리다 고개숙인
한떨기 동백꽃
이른 봄바람 마주하며
웃어주던 수줍음 뒤로한채
가득한 그리움 견디지 못해
새벽 안개따라 떨구고야 맙니다
저만치 숨죽여 바라보던 동박새
눈망울 흐트러지며
크게 울어댑니다.
kgb1020
한 겨울 바닷 바람따라 펼쳐진
녹두 빚깔 잎새 사이로
연녹색 화장을 지우며
연분홍 꽃망울 수줍게 눈을뜹니다
붉으스레 물들어내는
한송이 동백꽃 몽우리
새벽녘 이슬 머금은
겨울 바람 여전하지만
이른 봄바람 타고 찾아옵니다
뱃고동 소리에
떠나버린 그리운 님 돌아오나 싶어
밤새 기다리다 고개숙인
한떨기 동백꽃
이른 봄바람 마주하며
웃어주던 수줍음 뒤로한채
가득한 그리움 견디지 못해
새벽 안개따라 떨구고야 맙니다
저만치 숨죽여 바라보던 동박새
눈망울 흐트러지며
크게 울어댑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 거멈으로 가늠되는 영적 세상에서 시적 자태의 아름다움이 환희로움을 환상율에 맞게 昇하는 환타지로 이어지게 조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