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와의 만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슈베르트와의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2회 작성일 22-11-10 13:16

본문

슈베르트와의 만남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아서 

나는 자주 슈베르트의 음악과 만납니다


두 악장밖에 없는 미완성의 심포니

안단테 콘 모토의 2악장은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볕 하얗게 깔린 오솔길 따라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여유로운 모습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다람쥐도 보입니다


출근길 빠른 걸음의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삶의 동력이라 빠르게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일로 스산하고 우울합니다

이럴 때 서로를 위로하는 따스한 말 한 마디

그래서 안단테 콘 모토의 정겨운 멜로디가 필요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따스한 날도, 있고 춥고 외로운 날도 있겠지요

서른 한 살에 떠난 슈베르트도 행복한 삶은 아니었지만 

천 여 곡의 음악과 함께 이 교향곡도 남겼습니다

너무나도 대단한 사람이라 고개가 숙여집니다 


지금은 반목보다 화합이 필요한 때 

채우지 않아도 넘치는 슈베르트의 음악 들으며  

안단테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연 두행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 같아요.
전 바다르 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 곡을 넘 좋아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듣곤하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이 따듯하다고 하던데...
슈베르트의 즉흥곡2장을 방금 들어 봤어요.
잔잔하면서도 부드럽게 들려오더군요.
시인님 덕분입니다. ㅎㅎ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전 음악이 제 인생 일부로  남을 정도로 매일 듣고 있어요.
유튜브로 듣는 쪽인데 팝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은 때가 있었죠.
음악평론가 지금이라도 해볼까요? ㅎㅎ
시인님 시 한 편으로 좋은 생각을 해봅니다.
늘 건필하소서, 안산 시인님.
아차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음악제목 목록이 있는데
시인님만 좋으시다면 쪽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아마 좋아하실 걸로 믿습니다.
이러다 저러다 인연이 되는거죠. ㅎㅎ
늘 건필하소서, 안산 시인님.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 음악을 사랑하시는 시인님을 만나 반갑습니다.
하긴 시와 음악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지요.
시 역시 운율을 기본으로 하는 문학이니까요.
전문적인 지식은 미약하지만 제 생활에서 음악은 떼어놓을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는 글에 늘 음악을 첨부하지요.

음악을 매일 들으시고 팝 칼럼니스트를 꿈꾸셨다니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좋은 정보 있으시다니 궁금하여 쪽지를 남깁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장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Total 34,762건 43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662
홍차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01
46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04
46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0
4659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3
46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3
465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23
465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02
465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7-21
465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15
4653
雪國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21
4652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31
465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16
4650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28
4649
몽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3
46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3
464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11
46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3
4645
폴리스 라인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5
464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07
464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15
46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04
4641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03
4640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08
463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2
4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5
46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6
4636
봄 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07
46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08
4634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8
46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8
463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21
463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30
463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28
4629
팔천 원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7
46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1
462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7-20
4626
여름밤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08
462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20
462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4
열람중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10
462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18
462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01
4620
저수지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06
461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21
4618
다름 댓글+ 1
느낌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31
461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04
461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06
4615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4
46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5
461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9
4612
카루소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02
4611
광안리의 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2
461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9
460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5
460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19
460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4
4606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27
4605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2
46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09
46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03
460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8-02
460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4
460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7
4599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6-22
459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13
459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21
4596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20
45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13
45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03
45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