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한 북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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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5회 작성일 22-12-04 01:58본문
짭조름한 북어조림 / 아이미(백미현)
빨랫줄에 걸려
얼어붙은 동태처럼
온몸이 꽁꽁 얼어 도착한
호롱불 커진 자그마한 초가집..
아랫목 이불 밑에 넣어둔
따뜻한 고봉밥을 꺼내시고
짭조름하게 간이 밴 북어조림
손가락으로 집어 쭉쭉 찢어
내 밥숟가락에 올려 주시던
우리 어머니의 밥상..
어느덧 강산은 여러 번 변했지만
어머니의 사랑의 밥상은 변함없이
거칠고 험한 세상살이에 힘이 되고
지친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엇국 너무
좋아요
계란과 파를
믹스해서 후룩룩
풀고요
엣지 있게
두부 한모를
반듯 하게 썰어
넣어요
뜬근하고 맛 있어요
전날 숙취를
깨는데 왔다입니다
맛있어요
오늘 북엇국 끓였어요
아이미(백미현)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엇국과 북어조림은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최고이지요. ㅋ
피플멘66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하시고 고은 흔적 남겨 주심 고맙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승, 건필 하소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