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넌 > 창작시의 향기

아름다웠고 변치 않았고 영원했다 단지 시간은 오랜시간 기억하길 바랫고 기억에 잠겨버린 시간들 온전히 내가 아닌 난 시간속에 갇혔다 꼭대기를 향하는 사람과 팔다리가 고장난 장난감 이유를 알기까진 오랜시간이 흘럿지만 꽤나 웃음이 많아진 너는 깨달지 못했지 부러진 세상에 파편을 주워모으며 갑옷처럼 입고 다니며 언젠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아이 사랑은 넘쳐흘렀지만 너와는 다른 꿈같은 사랑은 언제나 눈길을 피했으므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너는 하늘에 가 닿았니 다친 날개로 부서진 날개를 뽑아버린 함께할 수록 눈물만 나는 세상에 무엇이 선택에서 가장 먼저인지 깨달지 못하고 비난받고 주목받고 살았지만 너는 알고있니 그냥 넌 나를 알아본 것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