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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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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2-12-07 03:40

본문

-삶이란-


보이지 않는 것이란

삶은,

마치 전지전능한 신이

어두운 미로 속에

떨구어 놓은

한 마리의 쥐가 되어

행복의 먹이를 찾아가는

구원의 길 같았다.

 

헤매이다 지쳐 스러지는

태양의 한 조각을 먹고

조용히 웅크려 앉아

무수한 별들을 새어나가는

반복된 나날의 일과처럼

나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

하루살이 날파리.

 

문득, 문득

극한으로 치닫은 추위와 빈곤

주체 못할 슬픔 뒤에 다다른

쾌락의 즐거움을

하나하나 건너다 보면

밀실같은 미로 속에

하나하나 문이 열렸다.

그렇게, 그렇게,

 

삶은,

계란 껍질을 벗겨내고

하얀 속살을 들여다보면

미쳐 깨닫지 못한

응축된 생명이

태양처럼 영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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