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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2-12-12 12:11

본문


              목산


수많은 사람들이 무언에 발자국 남기고

웃음과 고통을 함께한 길을 찾아

어느 때는 하늘도 맑아

즐거운 마음으로

어느 때는

구름 끼어 가슴 아파


길이

힘에 부친 천 리만 리

여도


이런 저런 인간 세상사

오르내림으로

요란스럽고 질 퍽 하게

살아가듯 구부러진 길이 있는 날까지

내가 살아있는 날까지

아름다운 희망 잃지 않고 그 길 밟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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