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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못 보면 꽃이 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9회 작성일 22-12-17 11:15

본문


지금 못 보면 꽃이 집니다 / 최 현덕

 

 

지금, 여기, 그리고 나

그리고 너

지금 못 보면 꽃이 집니다

 

지금은

똑바로 서 있는 것보다

농익은 자세로 지금을 다독입니다

 

플로럴 향 내음과

성숙하게 익은 꽃말에

풍성한 메시지, 감성을 달아

꽃방에 꽃을 꽂습니다

 

꽃밭에 누운 지금이 꽃처럼 살라며


빵싯 빵싯 미소 지을 때

씨를 심고 잘 다독입니다

지금 못 보면 꽃이 집니다

우리 곁을 차갑게 떠나 버립니다

 

지금, 여기, 그리고 내 곁을......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를 글로 녹여내는 솜씨는 늘 놀랍습니다. 그 솜씨는 물으익어서
요즘 시대에 공짜로 힐링합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안한 숨 쉴 때에
아름다워 보일적에
내 곁에 있을 때
아내의 손길이 따뜻할 때
잘 해야겠다는 자성의 글 입니다.
다녀 가심 고마습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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