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스치는 바람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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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0회 작성일 22-12-21 21:44본문
가슴을 스치는 바람결에 / 김연정
봄 내음 가득 담긴 남국의 바람 한 결이
새벽을 잊은 부스스한 얼굴 스치고 지나가면
옛사랑 옛 추억이 휘익 휘익 그리움에 흔들린다
형아로 누이로 등을 토닥이며 가라앉혔던 삶의 애환들
눈물 젖은 미소로 끌어안고 불렀던 너와 나의 노래여!
꿈속 저 먼 나라 전설인 줄 알았는데 다시금 살아나누나!
가슴이 저리다 못해 가슴이 애리다
돌아갈 수 있다면 젊음이 성성했던 그때 그 시절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안아 줄 텐데
산등성이 등성이마다 추억이 걸려 있고
숱한 바다 얘기를 안고 꿈꾸는 뱃머리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이 부서져 내린다
2022.12. 21.
15년 만에 다시금 방문한 과거 젊은 날의
필리핀 Zambales 사역지.
나와 아내가 온다는 소식에
100여 명의 형제자매가 각 산지에서 모여들었고
눈물로 헤어졌던 그들과 나와 아내는
다시금 눈물의 재회를 하였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시를 다 읽고 후기를 읽는데 선교사 이신가 봅니다. 저는 글을 보고 그 사람의 심리를 봅니다.
이 사람이 법죄자냐 아니냐 아니면 범죄 심리가 있느냐 아니냐! 를 보는 사람인데 수 많은 사건에도 해결하고
또 해결 방지를 위해서 노력도 하는 사람입니다.
헌데 이 글을 읽고 범죄의 향기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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