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얼어죽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7회 작성일 22-12-22 12:17

본문

동태는 생각이 너무 많아 딱딱해졌다
겨우내 긴긴 밤을 불사를 씨를 자빠뜨린
소박맞을 며느리의 운명처럼.

설령 녹았다 한들, 무슨 수로
찬물을 호흡하려 돌아가랴?

아니다. 다 글러먹었다. 애당초 생각도 없었고...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생각이 많으면
자기만을 위해 삶이 딱딱해진다는 거

불가에 이런 말이 있지요

극락에 가려면
천진불 (어린아이의 천진무구한 마음 부처) 이
되어야한다나 어쨌다나..

기독교 성경에도 있는 말

마음이 가난한 자가
천국에 거하리라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세상의 달콤한 맛에 흐느적하며 한껏 녹았다가
뒤늦게 깨닫고
찬 물 호흡하려 돌아가는 일

그건 마치 생으로 얼어 죽을 일과 같아서
참, 어렵지요

'얼어 죽을' 이란 짦은 글에
생의 의미를 함의한
좋은 시, 머물다 갑니다

피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성경에도 그런 얘기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공교롭게 되었군요.

생각을 조금만 덜었더라면 이 혹한에도 생생하지 않았을까 싶지만서도, 갈대의 운명이란.

Total 34,769건 42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01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6-02
501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6-11
501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6-19
5016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6-30
50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7-06
501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8-10
501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8-17
5012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8-22
501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8-28
50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9-11
5009
시월의 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16
500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1-04
5007
태풍 속 꽃잎 댓글+ 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1-14
5006
단풍 댓글+ 1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19
5005
9월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05
500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12
50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25
50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10
500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22
5000
長男(장남) 댓글+ 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2-29
499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12
49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4
49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25
49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7
4995
죄와 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4
499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8
4993
하루에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7
49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3
49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03
4990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20
49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9
49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01
49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01
4986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12
49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7
49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9-18
4983
가을빛고향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07
4982
감, 시집가다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05
49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10
49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9
4979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24
497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4
497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5
4976
신구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29
4975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8
4974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0
4973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19
497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20
4971
물밥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28
497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1
49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07
49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10
4967
등대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01
496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21
496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21
4964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22
4963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0
4962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17
4961
친구 만들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2
4960
觀自在 素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1
4959
깨꽃의 계절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6-26
495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3
495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5
4956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09
4955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15
4954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19
4953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1
495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22
495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6
4950
그리움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