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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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1회 작성일 22-12-31 10:40본문
하늘
땅을 가르고
위대한 종말을 천지에 숨긴
달리던 공제선.
또한
시간과 공간을 사르고
하나의 신우주를 창조한
에메랄드빛 흐르는
그 전의 저녁놀.
영롱한 별빛을
탐스런 눈동자에 모두 다 들이부어
흐르는 유성처럼 꿈과 이상을 반짝였던 소녀.
봄이면 소쩍새 핏빛으로 울던
골~골을 따라
흐르는 냇물에 이름자 쓰고
먼훗날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흐름에서
그 추억들을 발견한
컬럼브스의 기쁨.
이제
빛나던 별들은
타는 지옥의 사자
태양의 실재
폭력의 위협으로
한점
한점이 스러지고
어느새 소녀의 얼굴은
수심이 가득
한주름살
또 한주름살에 감추고
다만 해변의 모래알같이 많은 후손들이
하는 양을 보고
살포시 짓는
미소만이 그립다.
그래도 먼훗날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냇물에서
추억들을 만나던 기쁨
그래서 다시 별빛은 빛나고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 속 검음 환희로 채워지는 자연 속성이 내어주는 생명 갈피를 대했습니다
우주 환희를 향하는 체화되는 형용함이 영체 입성이 되었습니다
우주 그늘을 담은 휘황함의 위대함을 지시했습니다
땅에서 그리고 그늘에서 앙축된 누림 체화가 입성하고 있었습니다
영면하여 횡액괘를 마주한 푸르른 서러움을 富 부름으로 영적 치환하려 했습니다
구식석선님의 댓글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평 감사합니다.
40여년전 제가 고3때 쓴 글인데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어 올려보았습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의적인 있음이 자기를 현신하는 태양입니다
우주의 거멈 기운이 세상에 당연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말입니다
가야할 길 그리고 열려진 길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명제와 부딪쳐야 할 때 입니다
세상 너름에서 자기를 있음으로 하는 노력이 환희가 되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