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편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월의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23-01-04 10:55

본문

1월의 편지


하나 남은 감나무의 등불이 꺼졌습니다


태양의 한점 온기조차 위로가 되지 않을 때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는 光芒(광망)


그대가 어디 계시는 것을 알기에

눈동자의 초점을

그대 계시는 곳에 정확히 맞출 수 있으므로

내 실낱같은 그리움은 이어지고, 이어지고

식을 줄 몰라


무수히 날리는 내 고백의 시를

그대여 한번쯤은 읽어 주십니까 ?


등불이 꺼지고

바람의 힘이

헐벗은 감나무 가지에서 더욱 기승을 부릴 때


마음의 깊이가 어디쯤인지 비교할 수 없으나

다만, 그리움이 마음에서 출렁거릴 때

그대 계시는 곳에 시선을 맞추고

봄을 바라는 초라한 나무가지처럼 노래할 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