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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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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01-11 21:09

본문

누구의 소망을 듣고 계시는가.
달무리로 위로하시네
어머님께서 드리는 치성은
위로가 아니라
삶의 언덕을 넘어서 가는 이를위하여
기도하고 있을뿐
누구를 사모하게 하시려나
원앙이 달밝은 하늘에
사랑을 춤추고 있네
사랑한다는것은
미워함도 따뜻한 생으로
살아가게 하며
백년의 약속은
백년의 해로가 그리하리라
누구를 그리워 하는가
바라보고 계시네
맑은 소리로 그리운 님 부르는
푸른 하늘 은하수에서 펼쳐 지고있네
밝은 달빛 위로 구름 흘러가는
세월의 달빛 나 그것을
생의 한 가운데 바라 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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