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소리 > 창작시의 향기

그리운것을 그리워하라고
숨소리 처럼 채칵채칵
살아있음을 느껴보라고
심장뛰는 소리 채칵 채칵
듣고싶을땐 생의 소리가 더커서
어머니께서 붙들어 앉쳐놓고서
들리는 소리
사람처럼 살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다가오는 계절에 그대 있어야 했었던
채각 채각
그많던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디가고
채각 채각 들리는 소리속에
숨어버렸을까
어느 날
어느 하늘아래
모든것은 채각 채각 소리속에
기억조차도
에너지는 소멸 되어지는 운명을
피할수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