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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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3-01-13 23:33본문
갤러리에서
서쪽 하늘로 개밥바라기 피는 날이면
행거에 모가지를 들이밀었다
이엠알을 기웃거리는 식도정맥류처럼
피의 축제의 날
아기자기 별 헤듯 어둠을 헨다
무거웠던 눈꺼풀은 수직 낙하를 간구하고
문패 없는 묏등엔 미라의 푹 패인 등골이 액자처럼 걸려있었다
내가 액자 속으로 한 발, 두 발, 내디디면
서쪽 하늘도 발밑으로 내려와
널 쏙 빼닮은 각시붓꽃이 붉으락 푸르락 고개를 내밀었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갤러리에서 감상하라고 문자가
오는데 못가고 맙니다
시인님은 잘 다니시나 봅니다
잘 숙고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풀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