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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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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93회 작성일 23-01-22 10:15

본문


차례 상 차리다 허리 펴니 겹쳐지는 

어머니 얼굴,

구부러진 허리로 문지방을 넘어오시

던 고운 얼굴,


차례 지내고 음복(飮福) 한 잔 하니

떠오르는 아버지 얼굴,

눈가에 웃음 지으며 어린 손자 바라

보시던 해밝던 얼굴,


두 분 먼 길 오셨다 서로 얼굴 보고 

돌아가시는 길,

창밖에서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목청

껏 울어대네.


세상사 사는 일이 비록 힘들어도설 

날 아침에 두 분 정성껏 모실 수 있

으니 산다는 것이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면서 먼저 가신 부모님 얼굴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동물은 사람 밖에 없는줄 압니다.
부모님이 계셨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부모님이 그토록 애지중지 하신던 내 아이들이 있지요.
최상구 시인님이 쓰신 사람의 숨결이 배어있는 시를 읽으며  시 역시 사람이 쓰는 글임을 자각합니다.
건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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