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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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2회 작성일 23-01-23 11:56본문
풀섬
동백꽃
눈속에 피는
절개 있는 꽃
빨간 잎 불타
겨울에도 화려해
아름답게 피는 꽃
우리 가슴에 사랑해
피 처럼 빨간
하얀 눈 덮어
눈이 이불 같다
추위 속에 피는 사랑
잊지 않으리
너를 본 이후로
그 앞을 서성 거려
끝나지 않는 그녀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18년 전)에
광야로 나가 고난도 두타행을 할 때,
부인사, 독불사, 갓바위, 절밥 얻어먹어가며
텐트쳐놓고 하던 팔공산 수행지에서
하얀 눈이 덮힌 산하를 보며
저도
'눈이 이불 같다' 했지요.
참, 눈이 예쁜 이불 같다...고요.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
만나 반갑습니다.
추위 속에서 피는 사랑,
고난과 시련
어떤 경계와 장애 속에서도 피는 동백꽃 같은 사랑.
잘 읽었습니다.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로 인 시를 좋게 봐 주시어
고맙습니다
생각이 깊으시어 잘 새겨
듣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