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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4회 작성일 23-01-23 17:38

본문

칠흑 밤길
허리가 낫을 닮아가는 엄니
한 손엔 지팡이
다른 한 손엔 손전등
뒷짐을 지시고 점당 십 원짜리
마실을 가시네

늙은 꼬리뼈에 매달려

걸음마다

이리 번쩍 저리 번쩍
딴청만 피우는 얄미운 손전등
밤눈 어두운 우리 엄니
용하네
쌜쭉웃는 초승달이
우리 엄니 놀려먹는 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오색 별) 님 이 시를 읽으면서
디오게네스가 떠올랐습니다.

디오게네스는 밤에도, 벌건 대낮에도 등불을 들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밤에 등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앞 못 보는 장님이면서 왜 등불을 들고 다니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대답합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피해서 갈 당신과 같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지요.
/
왠지 모를 어울려 전체를 이루는 뜻있는 관계성이
의문부호 물음표?를 닮은 지팡이 3행과 (손전등)등불 4행에서
'찰칵, 찰칵' 제 눈에 보였습니다.(읽혀졌습니다.)

동심 같은 분위기(동심을 파고드는 운율),
재미지게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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