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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01-26 06:29

본문

 그립지 않은 날이 있었나?


망각하며 살아 가더라도 익숙한 음악에

널 보내던 여전한 버스 번호에도

지금은 변화였지만 가슴에 남은 거리에서도

너와 보았던 추억의 영화에서도

이젠 빛바래져 흑백의 아련함으로 떠오른다


 잊혀져야만 하지만

그립지 않은 날이 없었던 만큼 응어리진 그리움

보고픔 보다 전하지 못한 한마디

 "잘가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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