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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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76회 작성일 23-01-28 13:55본문
한 줌의 흙
폴 차
양철지붕 위에서 춤을 추던
젊음을 잊어야 해
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를 얕잡아 보던 젊음은 지나갔지!
10Ft. 사다리에 매달려 유인원 흉내를
내며 목청을 따던 시절도 과거,
그 용기 도전 교만에
내 삶은 진화(?)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땅과 가까이 지내야 돼
땅을 밟고 두 팔을 들고 벌 서듯
하늘을 받쳐 들면
내 교만했던 과거는 용서받고
2m. 깊이는 허용받을 거야
이제부터 양지바른 오솔길을 걸으며
땅 냄새와 익숙해져 바닥을 알고
한 줌의 흙이 될 날까지 자숙하는 거야
폴 차
양철지붕 위에서 춤을 추던
젊음을 잊어야 해
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를 얕잡아 보던 젊음은 지나갔지!
10Ft. 사다리에 매달려 유인원 흉내를
내며 목청을 따던 시절도 과거,
그 용기 도전 교만에
내 삶은 진화(?)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땅과 가까이 지내야 돼
땅을 밟고 두 팔을 들고 벌 서듯
하늘을 받쳐 들면
내 교만했던 과거는 용서받고
2m. 깊이는 허용받을 거야
이제부터 양지바른 오솔길을 걸으며
땅 냄새와 익숙해져 바닥을 알고
한 줌의 흙이 될 날까지 자숙하는 거야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들이 하나 같이 저의 생입니다
제가 지금 감상하고 있는 자클린의 눈물이 멈추는 그날
저도 저 시퍼런 해구의 광중으로 갈앉아버리겠지요
강녕하시고요
평안하시길 빕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시인님의 방문에
절로 펜에 힘이 솟구칩니다
그곳 한파와 폭설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 시인님의
방문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