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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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78회 작성일 23-01-30 12:01본문
카더라
조심 조심이 아니다
발걸음은 빠르고 뒤처지지 않는다.
잘려 나간 밑동마다 싹이 돋고 자라
저 혼자 담을 넘고
사방으로 터를 넓히며 뒤엉킨다.
때론 바람이 바람이 되고
영문 모른 채 바람 안으로 들어와
바람 소리를 내며 부화와 진화가 거듭되고
보이지 않는 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한 몸이 되어 울고 웃는
용서도 없고 달라지지도 않는 수상한 그것들
무게 없는 소리가 날개가 되어 어둠을 난다
칼이 되기도 하고 꿈을 뺏기도 하는
카더라,
안 보이는 건 안 보이는 겁니다.
사라지게 되는 것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창작 게시판 수준이 너무 낮아서 시인님 작품을 보니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창작 하시는 수준은 탁월합니다. 습작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글 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헌데 그것 뿐 ..
이 게시판이 님의 문학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생각하시는 지 의문이 갑니다.